일터에 안심과 안정을 더하는 행복파트너로
다같이 비상하는 희망찬 2024년이 됩시다.

존경하는 2,800여만 일하시는 모든 분, 산재를 당하고 회복 중이신 분,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애쓰시는 기업가 분들, 그리고 지금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동료 분들 희망과 행운의 해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건강하시고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즐거울 때나 어려울 때나 언제나 함께하는 공단 발전의 동반자, 노동조합과도 축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박진우 위원장님, 김영자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이제 공공기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임직원 모두 희망비전과 책임감을 마음에 품고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위해 힘차게 한 걸음 더 도전해 나갈 때입니다. 올해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로 용은 상상 속의 가장 큰 동물을 의미하고 (갑)은 가장 앞에 있어 크고 앞서 나감을 뜻합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저는 몇 가지를 공유하고 함께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째는 비상입니다.
용은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므로 올해는 비상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용의 기상으로 공단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최적화입니다.
주변환경에 맞춰 민감하게 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공단이 추구하는 현대화(modernization)와도 같은 의미로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순응하여 모든 것에 최적화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는 열정(PASSION)입니다.
비상하고 변화하려면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뜻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으로 모든 일에 열정을 가지고 애정과 관심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매년 증가하는 업무상 질병은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여 고도화하고, 적확성과 적시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하겠습니다.

더불어 산재 예방·의료서비스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의학적 처치, 금전적 보상에서 벗어나 근로자의 직장과 일상 복귀를 위한 사회서비스로서 산재보험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또한, N잡 시대에 발맞춘 산재보험 전속성 폐지 등 산재보험 적용확대 사업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고, 전 국민 고용보험 가입을 위해 개인별 소득기반 관리 체제로 개편하여 적용대상을 확대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공단의 또 하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근로복지 서비스 강화에도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근로복지진흥기금 재원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국민께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구축하여 만인을 위한 일상적 복지로의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푸른씨앗’도 확대되는 제도들을 잘 알려서 국내 유일의 공적 퇴직연금제도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여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강화에도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희망비전 2030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소속기관과의 연계기능을 살펴 본부 조직을 재정비하고, 보험사업과 복지사업의 내실화도 추진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승진 및 평가 제도의 공정성·타당성을 제고하는 한편, 본부와 현장의 유기적인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는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노력할 때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위기를 넘긴 슬기로움은 우리에게 성찰과 성장을 주고, 안으로는 신뢰와 믿음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올 한 해도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함께 바꿔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갑진년은 다 같이 비상하는 값진 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박 종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