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채소 ‘땅콩호박’
두 개의 절기인 입동과 소설이 있는 11월이 지났습니다. 곧 동지가 찾아올 테고, 얼마 전엔 첫눈이 내렸지요. 이른 추위가 사람들의 옷깃을 바짝 여밉니다. 이런 추운 계절엔 몸과 마음을 녹이는 달콤함이 간절하지요. 오늘의 요리는 ‘땅콩호박’을 활용합니다. 생긴 모양이 땅콩을 닮기도 했고, 버터넛 스쿼시(Butternut squash)라는 영문 이름에서 나온 말이기도 해요. 버터처럼 부드러운 단 맛 덕분에 버터넛 스쿼시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버터처럼 부드러운 단맛은 고구마나 단호박처럼 쨍한 달콤함을 선사하진 않지만,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많아 포만감을 안겨주지요. 손질이 쉬워 식단조절을 하는 1인 가구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비타민 A와 C가 많고 혈관을 맑게 하며 항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땅콩호박에 가을과 겨울의 제철 채소를 더하면 신선함이 가득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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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샐러드 재료
땅콩호박 1/2개 분량, 로메인 상추나 알배추, 비타민 등 샐러드용 채소 50g, 아몬드 혹은 월넛, 피칸 등 한 줌, 좋아하는 과일 1종
드레싱용 재료
다진 양파 80g, 2개 분량의 다진 마늘, 다진 사과 80g, 딜허브 10g(좋아하는 허브 1종 택 1, 드라이 허브는 3g) 레몬 1개 분량의 제스트와 레몬즙, 메이플시럽이나 꿀, 올리고당 중 택 1 1T, 홀그레인 머스터드 1/2T,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2TTo Cook 1. 땅콩호박은 세로 절반으로 잘라 숟가락으로 씨를 파낸다. 2. 감자 칼로 껍질을 벗긴 뒤 큐브 모양으로 자른다. 3. 예열한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른 뒤, 땅콩호박을 넣고 중 약불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4. 이때 향신료(시나몬파우더나 파프리카 가루 혹은 카레 가루)를 더해 구우면 풍미를 높일 수 있다. 5. 소금과 후추로 간 한 뒤 그릇에 덜어 두고, 샐러드용 채소는 한 입 사이즈로 잘라 둔다. 6. 그릇에 마늘, 양파, 사과와 허브를 잘게 다져 넣고 드레싱용 재료들을 모두 넣어 골고루 섞는다. 7. 그릇에 자른 과일과 샐러드 채소를 먼저 깐 뒤, 그 위에 드레싱용 재료를 골고루 올린다. 8. 구운 땅콩호박, 견과류를 올린 뒤, 남은 드레싱을 더해 마무리한다. Tip. 땅콩호박 수프
샐러드를 만들고 남은 땅콩호박을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과 향신료와 함께 노릇하게 구운 뒤, 물을 붓고 10분간 뭉근하게 끓여 블렌더로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기호에 따라 샐러드 드레싱과 플레인 요구르트를 수프에 더하면 더욱 상큼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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