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의 새로운 얼굴을 환영합니다!
근로복지공단이 새로운 가족들을 맞이했다. 바로 2023년 정규 채용 과정을 거쳐 합격한 신입 직원들이 그 주인공. 기대와 설렘을 안고 교육 과정에 임한 신입직원들은 2주 차를 맞아 인재개발원의 풍경이 제법 익숙해진 듯했다. 각자 주말을 보내고 다시 모인 신규직원은 박종길 이사장의 특강으로 새로운 일정을 시작했다.
특강에 앞서 인재개발원 1층 대강당 앞에는 지난 교육 과정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됐다. 인재개발원에서 직접 준비한 환영의 손길이 가득 담긴 작품들이다. 아직은 서로가 낯설고 어색하지만 이곳에서의 시간은 때로 평생 동기라는 깊은 인연으로 이어질 테다. 조별 활동으로 친해진 동기들은 저마다 지난 교육에서 만났던 얼굴들에게 반가운 인사와 덕담을 남기기도 했다.
“교육에 앞서 신입사원 여러분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길고 지난한 과정이겠지만, 근로복지공단에서의 첫 시간들인 만큼 추억을 함께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지난주 교육을 마치고 치른 시험에서 단 한 명의 탈락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만점자는 세 분이나 있었는데요. 그만큼 여러분의 역량이 우수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육을 마치고 각자의 업무지로 돌아가시더라도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연수부
일하는 모든 사람에 안심과 안정을
교육연수부의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특강이 시작됐다. 이날 진행된 특강은 ‘일하는 모든 분들께 안심과 안정을 드리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박종길 이사장은 먼저 3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직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뒤이어 장석주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를 소개하며 신입직원에게 자기 소개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은 총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박종길 이사장이 직접 근로복지공단의 비전과 함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이었다. 박종길 이사장은 산재보험이 곧 도입 60주년을 맞는 만큼 제도적 혁신과 서비스 개선으로 산재보상 지급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하는 사람의 보편적 권리를 보장하고, 선제적이고 예방적인 산재보상, 기본보상제도 재검토 등 산재보험의 현대화에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제도 시행 10개월 만에 기금형 적립금 2,000억 원을 돌파한 퇴직연금 등 미래지향적인 근로복지공단의 정책 비전을 폭넓게 소개하는 시간이었다.
박종길 이사장은 뒤이어 선배가 드리는 직장생활의 지혜라는 주제로 오랜 공직생활의 노하우를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격언 중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 끝을 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공직 생활은 이제 시작이지만 한 발 한 발 최선을 다해 나아가면 결국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겁니다. 공직자로서 소명을 묵묵히 수행하다 보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 박종길 이사장
박종길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공단인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며, 공직자로서 청렴과 직업 정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무엇보다 ‘애정과 노력’에 기반해 업무에 임할 것을 요청하며, 일하는 모든 분께 안심과 안정을 드릴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이 되자고 독려했다. 또한 공단의 새로운 고객만족 전략으로 공정으로 신뢰받는 업무 서비스, 적시에 서비스 전달 기관으로서 역할 수행, 작은 일에도 최선과 정성을 다하는 고객 감동을 강조했다.
“우리 직원 한 명 한 명의 행동이 모여 근로복지공단의 미래가 됩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그 일은 정성이 됩니다. 정성이 담기면 이는 고객에게 전해지고 타인을 감동시킵니다. 매사에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근로복지공단 직원의 자세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을 합니다.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박종길 이사장
특강은 박종길 이사장의 아이디어로 준비한 직원의 이니셜을 새긴 명함지갑과 사원증 전달로 마무리됐다. 박종길 이사장은 당초 신입직원과 함께 식사를 나누고 모든 직원에게 일일이 명함 지갑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대표 직원에게만 전달식을 진행하게 되어 아쉽다는 말을 남겼다. 대신 직접 햄버거 세트와 음료를 제공하며 신입 직원을 격려했다.
한마음 한 뜻으로 행복한 공단을 만들다
두 시간여에 걸친 특강이 마무리된 후 신입직원 팀 프로젝트가 막을 올렸다. 대강당에서 시작해 3일 간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신입직원 FESTA는 200여 명이 직원이 모두 함께 합심해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신입직원들은 노래 선곡에서 더빙, 안무 창작, 소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근로복지공단 홍보 영상을 원테이크로 촬영하게 됐다. 신입직원들은 코요테의 우리의 꿈을 선곡하고 즉석 노래자랑을 통해 가창자를 직접 선정하는 등 일사불란하게 프로그램을 이어 나갔다. 함께 만든 영상은 3일 차 수료식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이 밖에 인재개발원에서는 ESG 퀴즈쇼, 리프레이밍 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입직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자연스럽게 공단의 비전을 체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비대면 교육을 통한 빅데이터 특강과 인사 및 복무 안내, 정보 보안, 직장 내 괴롭힘 과 성희롱 예방도 이어졌다.
2주간의 교육을 뒤로하고 근무처에 배치될 신입직원들에게 이 날의 추억과 감동이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라며, 근로복지공단의 새로운 얼굴이 된 이들에게 환영과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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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사 박지현 주임
저는 평소 일하는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요! 근로복지공단에서의 업무를 꿈꿔오다 드디어 2023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고용·산재보험과 근로자 복지 서비스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또 저희 고객인 근로자에게 정성을 다하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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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사 김세윤 주임
훌륭한 근로복지공단의 미래 신입직원분들과 함께 생활하며, 근로복지공단에 대해 배우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주어진 업무를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며 조직에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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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병원 이호준 주임
근로복지공단에 입사하기 위해 그동안 준비했던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정말 기쁘면서도 근로자 보호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초심 잃지 않고 맡은 자리에서 빛을 낼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의 등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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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지사 손영은 주임
저는 사기업 경력도 있고 공공기관 경력도 있어서 벌써 신입사원 교육만 네 번째인데요. 이번이 마지막 신입사원 교육이라 생각하며 임하고 있습니다! 마음 맞는 동기를 만나 인재개발원 생활도 즐겁고요. 무엇보다 앞으로 지사에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할 나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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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사 이재석 주임
연수원에서 동기들과 함께 일하고 배우며 뿌듯함만큼이나 가슴 벅찬 설렘을 느꼈습니다. 특히 교육 기간 동안 이사장님을 비롯한 선배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어서 현장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해 선배님들이 믿을 수 있는 후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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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사 김재철 주임
아직은 근로복지공단의 일원이 되었다는 게 실감 나지 않았는데 이사장님의 특강을 들으며 비로소 저의 미래를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세 번의 인턴 끝에 드디어 정규직이 되었는데요. 힘들게 합격한 만큼 기쁨이 더 큽니다. 항상 초심을 잊지 않는 직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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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본부 양은형 주임
근로복지공단에 입사하게 되어 매우 설레고 뿌듯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항상 배우고 성장하며 모든 일하는 사람이 믿고 기댈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뜻깊은 시간과 추억을 안겨준 인재개발원 모든 선배님들께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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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혁신본부 전다연 주임
근로복지공단에 입사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근로복지공단의 여러 업무에 대해서 더 깊이 있게 배우게 되었는데요. 배우면 배울수록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업무에 일하며 여러 선배님, 동기와 함께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