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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 더하다

    근로복지공단이 울산 중구청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 행사를 공단 본부에서 8월 17일 열었다. 마켓이 열리는 오전 10시부터 로비에 부스를 마련한 업체는 모두 17개 팀. 직접 만든 도자기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지역 작은 공방에서부터 지역 먹거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사회적 기업까지. 먹거리에서 입을 거리, 놀거리를 총망라한 매대가 로비를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는 공예·생활소품과 친환경 먹거리 두 가지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도자기, 수공예 소품, 울산 관광상품 및 굿즈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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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은 이번이 3회 차로 울산 중구청의 지원으로 지난 4월 한국동서발전, 6월 한국석유공사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를 지원한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단은 특히 지속적인 폭염 속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옥 내 1층 로비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공단 임직원의 참여율을 높였다.

참여로 빛난 상생의 현장

이번에 참여한 17개 부스는 모두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상공인 업체들로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나섰다. 울산에서 오가닉 천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핸드베이비 측은 코로나19로 공방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시음회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울산 플라워카페 꽃차스토리는 꽃식초라는 새로운 음료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반가웠다고 말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날 참기름 등의 판매물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엔데믹 시기에 임직원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 마음의 위안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근로복지공단은 울산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현 ESG경영국장도 행사장을 직접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물건 구매에 동참했다.

신동현 ESG경영국장 “근로복지공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과 사회, 정책 분야의 변화를 통해 근로자가 안전한 일과 삶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올바른 ESG경영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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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동행

이날 행사는 오후 5시까지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채워졌다. 공단은 행사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물품을 구매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치킨세트와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을 비롯해 울산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울산시교육청과 함께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울산 공공기관과 함께하는 고교 오픈스쿨 직업교육’을 운영했으며, 울산시와 함께 지역인재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공공기관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울산 경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울산 지역 내 농촌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일손 돕기, 각종 후원 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201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지난 5년간 12개 광역단체 및 8개 기초단체와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연간 171억 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함으로써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 경영 부담완화에 힘쓰고 있다. 울산광역시 역시 근로복지공단과의 협약으로 매년 1인 소상공인의 고용보험료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울산 내 공공기관으로서 자부심을 더하는 다양한 활동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치겠다고 ESG경영국은 밝혔다. 울산과 근로복지공단의 따뜻한 동행이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로 활발히 이어지길 바란다.

Mini interview

  • 바른예사회적협동조합 정세은 이사장

  •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지역 청소년의 든든한 밥상으로!

    지난 상생 협력 동행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 왔지만, 오늘은 유독 많은 분들이 참여해 무척 뜻깊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만나 좋은 먹거리를 소개해드릴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저희 바른예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 내 청소년의 무료 급식과 소외된 가정의 반찬 후원을 위해 설립되었는데요. 오늘의 수익금 역시 무료 급식 지원에 쓰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독거노인과 청소년의 따뜻한 집밥을 후원하기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상생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더불어 좋은 재료를 활용해 참기름과 들기름, 볶은 참깨 등 건강한 먹거리를 소개하겠습니다.

  • 고객지원부 양희라 대리

  • 일상에 활기를 더하는
    뜻깊은 만남이 더 많아지길

    회사와 집을 오가다 보면 느긋하게 쇼핑을 하거나 물건을 둘러보기 어려운 게 사실인데요. 오늘은 지역의 좋은 가게들이 공단에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셔서 무척 감사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이른 오전부터 나와서 가게들을 꼼꼼히 둘러보았는데요! 평소 관심이 있던 수제 꽃차도 사고 주전부리도 구매했어요. 평소 공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직원으로서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도 지역과 국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 ESG지원부 조용인 팀장

  • 국민의 신뢰를 얻는
    ESG경영의 가치를 더합니다

    저희 공단은 사회책임경영이라는 목표 아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체감형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울산 혁신도시 공공 기관 최초로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는 등 지역에 기여하는 공공기관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지역 내 예비근로자부터 자영업자까지, 일하는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늘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울산 중구청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