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재료로 완성한 다양한 식감과 맛
죽순은 아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어느 요리에나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하지만 파스타에서는 다소 생소한 재료였는데요. 오늘은 색다른 재료를 조합해 싱그러운 맛의 파스타를 완성해 볼까 합니다. 아마 평소 죽순 껍질을 까고 손질하는 것이 번거로운 분들도 계실 텐데요. 요즘은 손질해서 삶은 뒤 바로 냉동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 살짝 물에 데치는 반조리 죽순도 쉽게 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죽순의 자른 단면과도 닮은 라자냐면을 골랐습니다. 오일베이스의 파스타를 만들 때에는 반드시 파스타 삶은 면수를 넉넉히 남겨두고, 그 면수로 파스타의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각각의 재료 본연의 맛과 향 그리고 식감을 마지막 한입까지 즐겨보세요.
재료
삶은 죽순 200g, 쪽파 10뿌리, 꽈리고추 7~8개, 마늘 3~4개, 올리브오일, 파스타면 100g, 소금, 후추, 간장, 참기름, 포도씨유, 면수 100ml
To Cook | |
① | 소금 간을 한 끓는 물에 죽순을 넣고 약 30분간 강불로 끓여 찬물에서 식혀 건져낸다. (냉동 죽순은 살짝 데쳐서 사용한다.) |
② | 죽순을 한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슬라이스 한다. |
③ | 쪽파는 다듬은 뒤 2등분하고, 두꺼운 뿌리 부분에 칼집을 내준다. |
④ | 마늘은 다지거나 슬라이스, 꽈리고추는 꼭지를 제거한다. |
⑤ | 파스타면은 포장지에 적힌 권장 조리 시간보다 약 2~3분 빨리 건져 면끼리 들러붙지 않도록 포도씨유를 넣고 섞어준다. |
⑥ | 예열한 팬을 약불에 둔 뒤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쪽파의 뿌리 부분을 먼저 올려 익힌다. |
⑦ | 잠시 뒤 나머지 쪽파와 꽈리고추, 죽순 순서로 팬에 소금과 후추를 함께 넣고 볶는다. |
⑧ | 면수, 간장, 참기름을 넣은 후 마지막으로 면을 넣어 골고루 섞어가며 수분을 날려주고 간을 본 뒤 접시로 옮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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