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사과에 쌈장으로 맛의 밸런스를 맞추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채식 요리수업을 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소개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사과쌈장 보리밥’입니다.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의 사과와 쌈장 조합이 단짠의 정석이기 때문이지요. 요리 레시피를 만들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밸런스’인데요. 영양의 조화만큼이나 재료의 식감과 맛이 잘 어우러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늘 구워만 먹던 팽이버섯을 잘게 썰어 비빔밥의 재료로 쓰고, 참기름이나 고추장의 강한 맛 대신 된장을 섞어 부드럽게 바꿔보았습니다. 생채소와 아삭한 사과, 씹히는 맛이 즐거운 보리밥까지. 참, 잘게 썬 깻잎 향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므로 잊지 말고 준비해 주세요.
쌈장 양념
된장 2T, 고추장 2T,
참기름이나 들기름 3T
To Cook | |
1. | 보리쌀은 씻어 불린 뒤 밥을 짓는다. 보리밥 용도이기 때문에 너무 질지 않게 밥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
2. | 사과, 팽이버섯, 당근, 파프리카를 잘게 다진다. |
3. | 깻잎은 한꺼번에 돌돌 말아 잘게 썬다. |
4. | 쌈채소도 1cm 두께로 썰다. |
5. | 샐러드볼이나 접시에 썬 사과를 비롯한 재료를 전부 담아 놓는다. |
6. | 쌈장 양념을 미리 섞고, 보리밥과 1차로 섞어 밑간을 한다. |
7. | 그 위에 준비한 채소류와 사과를 담고 다시 한번 골고루 섞어 각자 입맛에 맞게 양념장을 넣고 비벼 먹는다. |
TIP
사과쌈장 비빔밥은 물기가 잘 생기지 않아요. 직장인이라면 도시락 메뉴로도 즐겨보세요!
친환경 못난이 채소박스를
보내 드립니다
매달 기사를 읽고 근로복지공단 웹진 혹은 희망나무 인스타그램(@hopetree2022), 메일 (hopetree2022@naver.com)에 감상평을 남겨주세요. 매달 추첨을 통해 우리 땅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박스를 보내 드립니다. 친환경 농법으로 길러낸 맛있고 착한 맛을 독자에게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