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잠들어 있던 숲이 깨어나는 계절, 봄.
연둣빛 새잎과 들꽃이 피어나는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봄 여행, 산림청이 선정한 대한민국 명품숲길 50선 가운데 7곳을 소개한다.
글. 편집실
참고. 한국관광공사, 산림청 「명품숲길 50선」
도심 속에서 만나는 숲의 쉼
서울 서대문구 안산을 따라 조성된 순환형 무장애 숲길로, 완만한 경사 덕분에 휠체어나 유모차도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와 메타세쿼이아 숲이 이어지며 봉수대에서는 한강과 서울 도심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얀 숲이 만드는 동화 같은 풍경
강원 인제 자작나무숲은 새하얀 자작나무가 빽빽하게 서 있는 대표 숲길이다. 달맞이숲길은 돌계단과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돼 안전하게 걸을 수 있으며, 봄과 초여름 신록이 특히 아름답다.
백년 세월을 품은 소나무 숲
강릉 성산면 어흘리의 대관령 소나무숲길은 오래된 소나무가 만들어낸 깊은 숲의 풍경이 특징이다. 약 100년에 걸쳐 조성된 400ha 규모의 숲으로, 맑은 공기 속에서 산책과 숲 해설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잣나무 숲이 선사하는 힐링 여행
잣향기 피톤치드길은 무장애 나눔길을 따라 약 90년 수령의 잣나무 숲을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이다. 울창한 잣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이 가득해 숲속에서 깊은 휴식을 느낄 수 있다.
호수와 숲이 어우러진 풍경
괴산호를 따라 이어지는 숲길로 호수와 숲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이어지는 옛길을 친환경 공법으로 복원해 산책하듯 걷기 좋다.
삼나무 숲이 선사하는 치유의 시간
제주 사려니숲길은 울창한 삼나무 숲이 이어지는 제주 대표 숲길이다. 완만한 길로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으며, 한라산둘레길 7구간에 속해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진 자연림을 만날 수 있다.